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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라고 하면, 주로 패션, 요리, 예술의 나라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 프랑스는 수학이 강한 나라인 것 같다. 파스칼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이름이기도 함), 푸리에, 푸아송 등 미적분에 배울 때, 유명한 프랑스 수학자의 이름을 들은 기억도 있다. (프랑스 수학자) 그렇다면 당연히 논리도 강할 것이다. 컴퓨터 과학은 결국은 이에서 비롯되지 않았는가? 더구나 프랑스는 에어 프랑스, TGV 등 첨단 과학 기술을 가지고 있는 나라다. 작년에 한국에서 수학 대회가 열렸는데, 필즈상을 수상한 프랑스 수학자를 본적이 있다. 그리고 KBS 명견만리를 통해서도 프랑스가 왜 수학 강국인지 그리고 그들의 교육 특히 바깔로레아를 통해 철학과 논리가 얼마나 강한 나라인지를 다시 한번 배울 기회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소프트웨어로 세계적인 프랑스 기업을 들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요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최근 1월에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La French Tech라는 깃발을 들고 160여개의 프랑스 기업이 전시를 했다고 한다. (기사링크) 프랑스 장관이 Entrepreneur는 프랑스 말이라는 것을 기억하라고 얘기했다는 글도 보았다. 얼마전 삼성전자가 프랑스의 IoT 스타트업 시그폭스에 투자했다는 소식도 들었다. (기사링크) 최근에 프랑스는 외국 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한 비자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기사링크) 드론으로 유명한 Parrot이라는 기업도 프랑스 기업이다.


그래서 정말 프랑스는 내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소프트웨어가 척박한 곳인지 궁금해졌다. 그곳의 스타트업 환경은 어떤지도 궁금했다. 그래서 프랑스의 소프트웨어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졌다. 실리콘밸리의 미국, 그리고 한국의 소프트웨어 산업 이야기는 좀 듣지만, 전혀 다른 시각과 자극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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